옵션만기일이군.
시장에서 퇴출된 후, 2년 넘게 떠나있으면서 구경꾼의 시선으로 보고 있었지만, 이번물은 리먼사태때가 생각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이 간다.
오늘도 주식, 선물, 옵션시장에서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을 수많은 개인, 기관 트레이더분들에게 어찌되었든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동시에 인지상정일 수도 있고, 측은지심일 수도 있고, 화이팅일 수도 있는 참으로 묘한 감정이 스며든다.
현재는 다시 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태이고,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것이다.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소양을 기른 후에야 다시 그 세계에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 들여놓을 수 있을지도.
패배는 쓴 약이지만, 그 약은 너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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